이런 경우 상담이 필요합니다
- 배우자 차에 녹음기를 달아 상간자와의 대화를 녹음했습니다
- 배우자 차에 GPS 추적기를 붙였습니다
- 배우자 휴대폰 잠금을 풀어 카톡을 찍어 두었습니다
- 흥신소에 미행을 맡겼는데 그 업체가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 배우자가 저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으로 고소했습니다
관련 법조문
통신비밀보호법 제16조 제1항(벌칙)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하거나 청취하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과 5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합니다. 벌금형이 없고, 이렇게 얻은 내용은 재판에서 증거로 쓸 수 없습니다(제4조, 제14조 제2항).
위치정보법 제40조 제4호(벌칙)
개인위치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개인위치정보를 수집·이용·제공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입니다.
정보통신망법 제71조 제1항 제14호(벌칙)
정보통신망으로 처리·보관되는 타인의 비밀을 침해하거나 누설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입니다(제49조 위반).
조문은 요지만 옮겼습니다. 정확한 문언은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화에 내가 있었는지가 기준입니다
내가 참여한 대화를 상대 몰래 녹음하는 것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이 아닙니다. 세 사람이 대화하던 중 한 사람이 녹음한 경우도 같습니다(대법원 2006. 10. 12. 선고 2006도4981 판결).
문제는 내가 없는 자리의 대화입니다. 차량이나 집에 녹음기를 두어 배우자와 상간자의 대화를 녹음하면 타인 간의 대화 녹음이 되고, 벌금형 없이 징역형만 정해져 있어 무겁게 다뤄집니다.
2026년 대법원 판결로 분명해진 점
대법원은 배우자 차량에 몰래 녹음기를 설치해 얻은 녹음 파일과 녹취록은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라 상간 위자료 소송에서 증거능력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대법원 2026. 4. 30. 선고 2024다222212 판결). 처벌 위험을 지고 얻은 녹음이 재판에서는 쓰이지 못하는 셈입니다.
같은 판결은 휴대전화 속 메시지를 촬영한 사진처럼 증거 사용을 막는 규정이 따로 없는 자료는 수집 경위와 사생활 침해 정도, 증거의 필요성을 따져 개별적으로 판단한다고 했습니다. 다만 그 사건의 원고는 휴대전화 촬영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유죄가 확정된 상태였습니다.
위치추적·흥신소·주거침입
동의 없이 배우자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붙이거나 휴대전화에 위치 공유 앱을 몰래 깔면 위치정보법 위반이 됩니다. 흥신소가 불법한 방법을 썼고 의뢰인이 이를 요구했거나 알면서 맡겼다면 의뢰인도 공범으로 수사받을 수 있습니다.
상간자의 집이나 숙소 객실에 들어가 현장을 확인하는 것은 주거침입이 문제 될 수 있습니다.
이미 고소를 당했다면
장치를 설치한 시점, 실제로 녹음·청취한 범위, 내가 대화에 있었는지를 행위마다 나눠 정리합니다. 같은 사건 안에서도 일부는 범죄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상간소송은 그 증거를 빼고도 이길 수 있는지 다시 짭니다. 숙박업소 CCTV 증거보전, 통신사·카드사 사실조회처럼 법원을 통한 방법으로 대체 증거를 찾습니다.
처분과 결과에 영향을 주는 사정
불리하게 작용하는 사정
- · 내가 없는 대화를 녹음하거나 실시간으로 들었다
- · 장치를 오래 설치해 두었다
- · 얻은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퍼뜨렸다
- · 흥신소에 위치추적이나 녹음을 직접 요구했다
유리하게 작용하는 사정
- · 대화 당사자로서 녹음한 부분이 대부분이다
- · 실제 녹음이 이뤄지지 않았거나 범위가 좁았다
- · 내용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 · 장치를 곧바로 제거했다
지산 상간센터는 이렇게 대응합니다
- 1
행위별로 나누기
녹음, 위치추적, 휴대전화 열람, 출입을 나눠 각각 어떤 법이 문제 되는지 봅니다.
- 2
자료 관리
원본은 그대로 두고, 수사에 필요한 범위 밖으로 자료가 퍼지지 않게 정리합니다.
- 3
조사 연습과 동석
조사 전 예상 질문으로 연습하고, 변호인이 조사에 동석해 수집 경위를 설명합니다.
- 4
의견서
범죄가 되지 않는 부분과 유리한 정상을 변호인 의견서로 냅니다.
- 5
상간소송 재설계
문제 된 증거를 대신할 적법한 증거를 증거보전·사실조회로 확보합니다.
이 사건을 맡는 변호사
자주 묻는 질문
흥신소가 찍어 온 사진도 문제가 되나요?
공개된 장소에서 찍은 사진이라도 미행 과정에 위치추적기를 쓰는 등 위법한 방법이 있었다면 업체와 의뢰인 모두 문제 될 수 있습니다. 증거로 낼지는 수집 방법을 확인한 뒤 정하세요. 업체가 어떤 방법을 썼는지 계약서와 메시지로 남겨 두는 것이 좋습니다.
배우자 휴대폰 비밀번호는 원래 알고 있었어요.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다는 사정만으로 열람이 허락된 것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평소 휴대폰을 함께 써 왔는지, 배우자가 보는 것을 허락했는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위 대법원 사건에서도 휴대전화 속 메시지 촬영이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처벌된 바 있습니다.
녹음 파일을 지우면 처벌을 피할 수 있나요?
파일을 지워도 이미 한 녹음은 남습니다. 수사 중에 자료를 없애면 오히려 불리하게 비칠 수 있으니 임의로 지우지 마세요. 다른 사람에게 보내거나 공개하는 일은 즉시 멈춰야 합니다. 녹음 내용의 공개·누설도 따로 처벌됩니다.
